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1,320원대로 떨어졌다. 16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NDF환율은 1,327.50원 사자, 1,328.50원 팔자에 마감했다. 런던에서부터 1,330원 밑으로 떨어진 NDF환율은 뉴욕 개장초 1,329원을 고점으로 기록한 뒤 달러/엔 환율 하락을 뒤따랐다. NDF환율은 1,328원까지 하락했으나 추격 매도세가 따르지 않았다. 달러/엔 환율은 5주중 가장 큰 폭 하락하며 131.16엔을 기록했다. 전날 닛케이지수가 1.9% 상승한데다 S&P의 신용등급 하향조정 뒤 일본 정부가 은행권의 부실채권 제거에 속도를 붙일 것이라고 언급, 엔 강세를 부추겼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