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가 4월말과 5월초 발표되는 경제 지표로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17일 시티살로먼스미스바니는 주간 한국경제 보고서에서 "월말·월초 발표되는 한국의 산업생산, 소비자물가, 무역동향, 미국의 1/4분기 GDP 등이 현재 경제 회복의 강도를 드러낼 것"이라며 "이에 따라 채권 금리도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시티SSB는 "이 지표들이 발표되기 전까지 3년물 국고채 금리는 최근의 움직임을 이어가 6.5%선을 전후로 등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시티SSB는 3년물 국고채권 금리가 한달 후에는 6.75%로 상승하고 1년 뒤에는 7.75%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4.0%인 콜금리는 3개월 이내에 0.25%포인트 인상된 후 1년 후에는 5.50%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