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증권은 18일 SBS에 대해 최근 주가상승을 감안해 기존의 '매수'에서 '시장수익률상회'로 투자의견을 한단계 낮춘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이후 137%에 달하는 주가상승으로 현주가 대비 기대수익률이 18%대에 그친다는 것. 투자의견 하향과 별도로 1분기 실적 호조에 따라 목표주가는 7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1분기 광고경기 회복 및 단가 인상으로 매출이 지난해 동기대비 25.4% 증가한 반면 영업비용은 15.2% 증가에 그쳐 영업이익율 증가율이 78.4%에 달했다. 지난해 1분기 광고판매율이 극히 부진해 올해 매출이 상대적으로 부각된 면도 있으나 제작비용절감으로 지난해 4분기에 비해 영업비용이 5.6% 감소한 것은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는 것.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