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사상최고가를 기록했던 삼성전자가 40만원대를 시험받고 있다.
18일 거래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9시10분 현재 1.72% 하락, 39만9천원을 나타내고 있다.
SK텔레콤과 KT은 1%대 내림세이고 한국전력과 포항제철도 약세다.
국민은행은 강보합, 현대차는 1%대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kimjh@yna.co.kr
한국거래소가 앞으로 코스닥기업 상장 심사에서 기술특례 기업과 일반 기업의 심사를 분리한다. 심사 인력을 보충하기 위해 특별 태스크포스(TF)도 설치해 운영한다. 신생 기업들의 '늑장 상장'이 이어지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27일 한국거래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코스닥기업 '상장예비심사 지연 해소'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거래소는 기존 심사체계를 세분화해 기술특례 기업 심사와 일반 기업 심라를 분리 처리한다. 기술특례상장의 경우 일반기업과 달리 심사 절차 상 전문가 회의 등의 추가 절차가 필요하고 재무성과 등의 판단기준을 적용할 수 없어 심사에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 이를 전담으로 처리하도록 업무 체계를 나누면서 심사 지연을 막겠다는 취지다. 코스닥시장본부 내 기술기업상장부도 팀별로 전담산업을 나눈다. 가령 기술심사1팀은 바이오 기업을, 기술심사2팀은 정보기술 및 서비스 기업을, 기술심사3팀은 제조업 기업만 담당하는 식으로 심사 체계를 전문화한다는 구상이다. 심사 인력도 특별 TF를 구성해 필요시 상황에 따라 보강하기로 했다. 현재 코스닥시장 상장 심사인력은 20명 수준이다. 특별 TF를 구성하면 최대 25명까지 늘려 운영할 계획이다. TF 인력은 기존 거래소 내부 직원 중 심사 업무를 담당했던 인원을 중심으로 차출한다.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본부장은 "특별 TF는 상장 심사 지연이 해소될 수 있을 때까지 기한 없이 운영할 예정"이라고 했다. 기존 상장 관행도 일부 개선한다. 만약 특정 상장사가 심사 관련 문제에 상당 기간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면, 신청 순서와 관계없이 후순위라도 우선 처리가 가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현대차 주가는 30만원에 육박하며 장중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2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7.99포인트(0.29%) 하락한 2784.06에 마감했다. 2767.62에 개장한 코스피는 2761.55까지 하락했다가 낙폭을 줄이며 2780선에서 마감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홀로 7743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이끌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079억원, 2645억원을 순매수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네이버(-1.78%), 셀트리온(-1.7%), POSCO홀딩스(-1.24%), LG에너지솔루션(-0.91%), KB금융(-0.51%), SK하이닉스(-0.21%)는 하락했다.현대차(2.94%)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주주환원, 호실적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인도 법인 기업공개(IPO)로 현금 3조원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가 우선주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주주환원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며 현대차2우B(7.46%), 현대차우(7.13%), 현대차3우B(6.12%) 등 우선주 3형제도 일제히 올랐다.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47포인트(0.41%) 밀린 838.6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12% 하락하며 거래를 시작했지만, 장 초반 상승 전환했다. 하지만 오전 10시 53분께 하락 전환한 뒤 우하향하는 흐름을 보였다.투자 주체별 수급을 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67억원, 52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19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HPSP(-3.09%), 셀트리온제약(-1.89%), HLB(-1.69%), 삼천당제약(-1.05%), 알테오젠(-0.52%), 에코프로비엠(-0.22%)이 일제히 약세 마감했다. 반면 엔켐(8.35%)은 8% 이상 급등했다.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9원 내린 1385.8원에 마감했다. 장 초반 환율은 1390
2014년 해킹 공격을 입고 파산한 일본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마운트곡스가 오는 7월 채권자들을 상대로 비트코인(BTC)과 비트코인캐시(BCH)의 상환을 시작한다고 밝히면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4일 마운트곡스 회생신탁관리위원회는 "회생 계획에 따라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캐시로 채권자 상환을 준비해 왔다"며 "채권자 상환은 내달 초부터 진행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이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마운트곡스가 비트코인 상환을 시작하면 10년간 묵혀왔던 매도 압력이 터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마운트곡스의 비트코인 상환 계획 소식이 알려지자, 비트코인 가격은 바로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5일 오전 5시 30분경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약 8% 하락한 5만8890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이 6만달러 아래로 내려가 5만8000달러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월 말 이후 거의 4달 만이다. 파산 10년 만에 마곡발 매도 폭탄 터지나…비트코인 14만개 풀린다지난 2010년 일본에서 설립된 마운트곡스는 한때 전 세계 비트코인 거래량의 70%를 차지하는 등 세계 1위 거래소로 이름을 날렸다. 그러나 2014년 거래소 해킹으로 고객 보유의 비트코인 80만개를 잃고 파산했다. 이후 일본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한 마운트곡스는 20만개의 비트코인을 복원하는 데 성공했고, 투자자들은 채권단을 구성해 피해회복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당시만 해도 비트코인 20만개로 채권자 피해액을 모두 갚기엔 부족할 것이란 이야기가 많았다. 파산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400달러 정도였다. 그러나 파산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