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점유율 9년 연속 1위를 지켰다. 18일 시장조사회사인 데이터퀘스트가 발표한 2001년도 세계 메모리 반도체 매출 순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매출 48.3억달러와 시장점유율 17.98%로 지난 93년 이후 9년째 세계 1위를 유지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메모리분야에서 2위인 마이크론과의 격차를 2배 이상으로 벌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하이닉스반도체는 매출 19억9,900만달러, 시장점유율 7.44%로 전년보다 한 계단 낮은 4위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