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최초로 한국에서 세계국제회의전문가협회(ICCA) 홍보대사가 탄생했다. 한국관광공사 컨벤션 뷰로의 조덕현 과장이 주인공으로,최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ICCA 이사회에서 홍보대사로 공식 선임된 것. 기존의 ICCA홍보대사 3명은 모두 유럽 지역 인사들이다. 조 과장은 앞으로 VIP 자격으로 주요 ICCA 행사에 참석,아·태지역 컨벤션 산업실태를 적극 홍보하는 등 ICCA와 아·태지역 회원국 사이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게 되며 ICCA 홍보대사 직책은 컨벤션 관련 업계에 몸담고 있는 한 계속 유지된다. 조 과장은 "앞으로 유럽지역에 편중돼 있는 국제회의 관련 기구의 관심을 아시아 지역으로 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세계 최고의 국제회의 전문기구로 1963년 설립된 ICCA는 현재 세계 80여개국의 6백20여개 기관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