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는 끓는 물을 부어 바로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용기면 형태의 '팔도 온(溫)비빔면'을 내놨다.
뜨거운 물을 붓고 나서 3분 뒤 물을 따라내고 소스를 넣어 비벼먹는 형태다.
회사측은 "고급 소맥분을 사용해 면발이 쫄깃쫄깃하며 정선된 원료로 만들어 맛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가격 7백50원.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가 새내기 CJ인재들에게 ‘온리원(ONLY ONE)’ 정신을 강조하며 글로벌 혁신에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CJ는 김 대표가 제주도의 명문 골프장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열린 신입사원 입문교육에 참석했다고 24일 밝혔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최초, 최고, 차별화를 추구하는 온리원 정신을 기반으로 역량 있는 반듯한 하고잡이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의 혁신과 미래를 이끄는 주역이 되어 달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하고잡이'는 뭐든 하고 싶어 하고 일을 만들어내는 사람을 뜻하는 말이다. 2025년 신입사원 입문교육은 15일부터 9박 10일간 진행됐다. CJ그룹의 역사, 경영철학, 핵심사업, 온리원 전략과 사례, 비전공감 등 신입사원 필수기초지식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CJ에서의 미래와 포부를 담은 영상을 직접 만들기도 했다. CJ그룹은 입문교육 이후 3개월간의 심화교육과정을 진행한다. CJ 관계자는 “심화교육에서는 계열사별 입문교육, 공통 역량교육 등을 받는다”며 “새로운 사업, 제품, 서비스, 콘텐츠 등 신입사원의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온리원 페어(ONLY ONE FAIR)’를 통해 창의적인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시간도 갖는다”고 말했다. 박종서 기자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24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6개월 만에 금리를 추가 인상하면서 17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일본은행은 이날까지 이틀간 개최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현재 '0.25% 정도'에서 '0.5% 정도'로 인상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일본 단기금리는 리먼 브러더스 사태 직후인 2008년 10월 이후 약 17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되돌아갔다.앞서 일본은행은 지난해 3월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17년 만에 올리며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했고 작년 7월 금리를 0∼0.1%에서 0.25% 정도로 올렸다.일본은행은 물가가 2% 이상으로 안정적으로 오르고 임금도 함께 상승할 경우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수 있다는 입장을 그동안 밝혀 왔다.앞서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지난 16일 임금 상승과 관련해 "연초 기업 간부 발언과 지난주 일본은행 지점장 회의 보고에서 대체로 긍정적인 이야기가 많았다"고 밝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일본은행은 24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0.25%에서 0.5%로 인상했다. 올해 일본에서 높은 수준의 임금 인상이 전망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에 따른 시장 변동도 제한적이라는 판단에서다.일본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은 지난해 7월 이후 6개월 만이다. 작년 3월 마이너스 금리 해제부터 세 번째다. 기준금리가 연 0.5%로 오른 것은 2007년 2월~2008년 10월 이후 17년 만이다. 일본에선 1995년 9월 이후 기준금리가 0.5%를 넘은 적이 없다.일본은행은 올해 춘계 노사교섭(춘투)에서 높은 수준의 임금 인상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2% 안팎 물가 상승률이 앞으로 계속될 가능성이 커져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는 판단에 이르렀다.지난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 발언과 정책에 따라 시장 변동이 심해지면 금리 인상을 보류할 가능성도 있었다. 그러나 이날까지 일본 국내외 주식과 환율 변동은 제한적이어서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다는 분석이다.이날 총무성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는 전년 대비 2.5% 올랐다. 2023년 기록한 3.1%보다는 낮았지만, 3년 연속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