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유선전화에서 휴대폰으로 통화할 때의 전화요금이 현행 10초당 19원에서 15.6원으로 17.7% 인하된다. 정보통신부와 민주당은 18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당정 협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전화통화요금 인하 방안에 합의, 재정경제부와 협의를 거쳐 다음달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통부는 요금 인하를 올 1월부터 소급 적용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올 연말까지 8개월간 매월 10분의 무료 통화를 제공키로 했다. 정통부는 또 공중전화 요금을 평균 9.2% 올리는 조정안을 민주당에 제시했으나 서민생활에 부담이 된다며 당측이 반대, 추후 재협의하기로 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