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가 보험업계 최초로 장기주택마련 저축보험 상품을 개발, 18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동부장기주택마련저축보험'은 지난해말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보험사에 장기주택마련저축 상품 취급이 허용된데 따라 개발된 상품으로 위험보장과 함께 주택구입자금 저축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 상품에 가입하면 매년 연간 납입보험료의 40%(최고 3백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연말 정산때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또 7년 이상 계약을 유지하면 이자소득세가 전액 면제된다. 연봉 3천만원인 4인 가족의 세대주가 7년만기 보험에 가입해 매월 20만원씩 보험료를 납입하면 매년 13만원씩 세금 감면혜택을 볼 수 있다. 세금 절감액을 감안하면 7년 만기 환급률이 1백16.7%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일상 생활을 하다 다쳤을 경우 최고 5백만원의 사망.후유장해보험금을 지급하며 특약을 통해 다양한 위험보장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동부는 보험가입자에 대해 주택담보대출로 최고 5억원, 신용대출로 최고 2천만원까지 빌려줄 계획이다. 신용대출은 1.5%포인트 할인된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1588-0100)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