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젠을 주식교환방식으로 인수해 회사명을 니트젠테크놀러지스로 바꾸기로 한 엔피아의 주가가 주식교환 후 줄곧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엔피아가 니트젠을 주식교환방식으로 공식 인수했던 지난달 26일 1만2천1백원이었던 주가는 18일 6천7백원으로 하락,거의 반토막이 났다. 회사 관계자는 "니트젠과 1 대 0.4의 비율로 주식교환을 했는데 옛 니트젠 사원의 경우 3천5백원 안팎에서 주식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매각차익을 노린 물량이 지속적으로 시장에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최근 우리사주물량이 보호예수에서 풀린 것도 수급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옛 니트젠 사원의 주식 50만주와 우리사주 30만주를 포함해 보호예수에 묶이지 않은 주식은 2백만주 가량"이라며 "주식교환 후 18일까지 약 2백70만주 가량이 거래돼 물량은 거의 소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