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다음달부터 플랜트 해외시장 개척보험의 보상률을 현행 50% 이내에서 60% 이내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또 해외 플랜트를 수주한 국내 업체들의 컨소시엄에 대한 수출보증보험 보상률도 95% 이내에서 1백% 이내로 높일 방침이다. 산업자원부는 18일 김재현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플랜트수출협의회 간담회를 열고 국내 플랜트 업체간의 과당 경쟁을 막고 제값 받는 수주 활동을 유도키 위해 이같이 수출보험 지원제도를 개선키로 했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국내 플랜트 컨소시엄이 해외 입찰에서 탈락할 경우 입찰비용을 보상해주는 시장 개척보험의 적용 규모를 입찰금액 1억달러 이상에서 5천만달러 이상으로 낮춰줄 예정이다. 정한영 기자 c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