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6일째 상승하며 940선에 바짝 다가섰다. 1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7.10포인트(0.76%) 오른 937.61에 마감됐다. 전날 30포인트 가까이 급등한 부담으로 장초반 내림세로 출발했으나 외국인 매수세가 가담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이날 업종대표주와 우량 금융주등을 중심으로 1천8백57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백61억원과 1천15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 선호주의 상승 탄력이 상대적으로 높아 지수상승에도 불구하고 하락종목이 4백19개로 상승종목(3백54개)보다 많았다. 업종별로는 보험(5.95%) 은행(3.17%) 유통(2.51%)의 상승폭이 컸다. 의약품 전기전자 기계 의료정밀 등은 소폭 하락했다. 거래량은 8억8천4백76만주,거래대금은 4조4천8백53억원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에서는 외국인의 매수가 몰린 국민은행(3.05%)과 신한지주(3.78%),삼성화재(6.53%)등 우량 금융주의 상승폭이 컸다. 또 현대자동차가 사상최고가를 기록했으며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등 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SK텔레콤은 강보합,한국전력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개별종목중에서는 내수 우량주가 강세를 보여 롯데칠성 롯데제과 롯데삼강등 롯데그룹주와 현대백화점 등이 3∼5% 상승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