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일보다 0.02%포인트 떨어진 연6.49%를 기록했다. 회사채 AA-등급(3년 만기) 금리는 연7.22%,BBB-등급도 0.02%포인트 하락한 연11.21%로 마감됐다. 호재와 악재가 혼재한 가운데 뚜렷한 방향성이 제시되지 못했다. 전일 미국 그린스펀 FRB 의장이 조기금리 인상 가능성을 부정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KDI의 금리인상 제안,한국과 세계 경제성장률을 상향 전망한 IMF(국제통화기금)의 보고서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 정부는 "일부 분야에서 과열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미세조정으로 대처가 가능하다"며 현 정책기조를 유지할 뜻을 밝힌 게 시장안정에 도움을 줬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