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e기업 집중분석] '로커스홀딩스' .. 애널리스트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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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커스홀딩스에 대한 전문 애널리스트의 평가는 극명하게 엇갈린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실적호전에 따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으나 다른 한편에서는 시장신뢰회복 여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김창권 교보증권 책임연구원은 "영화배급 투자와 게임자회사를 통한 실적개선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특히 시네마서비스의 합병으로 단순 지주회사에서 운영회사로 탈바꿈하는 점을 감안할 때 하반기에는 CJ엔터테인먼트보다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연말까지 로커스홀딩스의 적정주가를 2만9천원대로 전망했다.
이에 반해 삼성증권의 강성빈 책임연구원은 로커스홀딩스의 변신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다.
강 연구원은 "시네마서비스의 합병은 사실상 우회등록이나 마찬가지"라며 "근본적인 변화 없이 회사이름만 바꾼데다 시장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로커스홀딩스가 영화를 자체 제작 배급까지 하지만 CJ엔터테인먼트에 비해 극장체인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앞으로 실적도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