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골프실력이 가장 뛰어난 최고경영자(CEO)는 누구일까.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는 골프다이제스트와 공동으로 미국의 주요 CEO 2백30명을 대상으로 골프 핸디캡을 조사한 결과 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스콧 맥닐리 회장겸 CEO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맥닐리 회장의 핸디캡은 3.3으로 프로골퍼 수준이다. 이어 카디널헬스의 로버트 월터(3.6)와 올스텐의 에드워드 블레치슈미트(3.9)가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한편 골프 예찬론자인 잭 웰치 제너럴일렉트릭(GE) 전 회장의 핸디캡은 7.1이다. 권순철 기자 i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