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 동아건설회장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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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동아건설 전 회장(59)이 소액주주들에 의해 대표이사 회장으로 복귀했다.
파산절차를 밟고 있는 동아건설의 소액주주모임(대표 최준영)은 19일 오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최 전 회장, 이창복 전 사장, 이용업 삼용종건 대표이사, 박광빈 변호사 등 4명을 등재이사로 선임했다.
이들은 동아건설의 경영이 정상화될 때까지 무보수로 일하게 된다.
주총 직후 곧바로 열린 이사회에서는 최 전 회장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이 전 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이에따라 최 회장은 지난 98년 5월 경영실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지 4년여만에 동아건설 대표이사 회장 직함을 다시 갖게 됐다.
이날 임시주총에는 의결권이 있는 주식 4천1백64만4천6백20주의 52% 가량인 2천1백58만6천9백44주가 참여, 만장일치로 임원선임을 결의했다.
유대형 기자 yoo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