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아파트 평면이나 단지가 속속 선보이고 있다. 다음달 7일부터 청약접수 예정인 서울지역4차 동시분양을 통해 공급될 아파트 가운데도 눈길을 끄는 단지가 있다. 10평형대로 대부분 구성된 청학산업의 소형 아파트와 우림건설이 공급하는 침실 4칸과 욕실 2실짜리 28평형 아파트가 대표적이다. ◇10평형대 위주로 구성된 아파트=상가와 스포츠시설을 운영해 온 청학산업은 양천구 목1동에서 34가구에 무려 10개 평형으로 이뤄지는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부지가 세모꼴이어서 조망권 일조권 등을 고려하다보니 초소형 평형이 들어서게 됐다는 게 청학측 설명이다.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 인근에 들어설 이 아파트는 9,10,11,13,18,23평형 등이 각각 1가구씩으로 이뤄지며 가장 많은 평형인 15평형은 13가구다. 평당 분양가는 7백80만원선. 입주는 오는 11월께로 예정돼 있다. (02)2647-9611 ◇침실 4칸과 욕실 2실이 딸린 20평형대 아파트=우림건설은 강서구 화곡동에 공급하는 '우림 루미아트' 48가구(15∼32평형) 가운데 28평형을 침실 4칸 욕실 2개를 들이는 신평면으로 꾸밀 계획이다. 28평형을 두 가지 형태로 구성해 가족수나 취향에 따라 원하는 형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두 가지 타입 가운데 하나에는 가족수가 많은 가정을 위해 침실을 4칸이나 넣었다. 안방을 두 개의 공간으로 분할해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공간과 순수 침실로 구성한 게 특징이다. (02)658-3232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