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IMF(국제통화기금)의 재원 보전과 국제 유동성위기 해결책으로 '트리핀 안(Triffin plan)'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트리핀 안이란 'IMF 체제하에서 발생하는 국제 유동성의 불안정은 금 대신 달러화나 파운드화 등 특정국 통화를 사용하는 데서 기인하므로 새로운 국제통화 단위를 창출하면 해결할 수 있다'고 보는 견해다. 이 안은 미국의 경제학자 트리핀 교수가 그의 저서 '금과 달러의 위기'에서 주장했다. 최근 들어 새 국제통화 단위로 '테라(Terra)'에 대한 논의가 진전되고 있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