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제약회사 노바티스는 22일 전세계에서 동시에 "노바티스 지역사회 봉사의 날"행사를 가졌다. 노바티스 창립일(4월24일)을 전후해 창립 이듬해인 97년부터 6년째 이어지고 있는 행사로 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40개국 1만4천여명의 임직원이 참가했다. 한국노바티스는 전직원이 함께 경기도 광주에 있는 중증장애아동 교육시설인 "한사랑마을"을 방문했다. 올해 세번째로 이 마을을 찾은 노바티스 임직원들은 실내 도배를 하고 농경지와 꽃밭을 가꿨으며 아이들과 함께 서울의 "강변 CGV"에서 영화를 보고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 수족관을 관람했다. 이 행사의 취지는 사회 환경을 돌보는 기업의 책임을 실천하자는 것.프랑크 보베 한국노바티스 사장은 "기업이 장기적으로 성공하려면 기업과 지역사회가 공동체 혹은 파트너로 함께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중국노바티스는 무료로 안과 진단 및 치료 봉사를 했고 일본에서는 외국 화폐와 동전을 모아 유니세프에 전달했다. 프랑스에서는 헌혈행사와 함께 고아원및 양로원에 헌책을 기증했다. 영국 노바티스는 지역 학교 학생들의 과학센터 견학을 지원했고 그리스에서는 아동 병원 세곳에서 아이들을 간호하고 공연 이벤트를 마련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