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는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전통주인 홍삼주를 한정 출시한다. 이 술은 다음달 한국과 일본에서 열리는 월드컵을 계기로 한국의 전통술을 알리고 '축구 마케팅'을 펼치기 위해 특별 제조한 것이다. 진로 홍삼주는 쌀과 6년근 홍삼을 주원료로 증류한 기념주로 국내용으로 3만병,해외용으로 6천병만 생산된다. 홍삼을 사용해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며 알코올 도수는 28도이다. 출고가격은 5백㎖ 1병 기준으로 1만5천원. 진로는 "세계의 이목이 축구에 집중되는 점에 착안해 축구공 모양으로 기념주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