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은 22일 코스닥시장에서 KTF와 휴맥스를 집중적으로 처분하면서 306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기관 역시 휴맥스를 중심으로 241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외국인은 KTF를 123억원어치 처분했다. 이어 휴맥스를 101억원어치 팔아치웠다. 기관 역시 휴맥스를 24억원어치 처분하며 가장 많이 팔아치웠다. 이날 휴맥스는 4.72% 하락한 4만8,500원으로 마감했다. 장 중 9% 이상 하락하며 4만6,000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달 8일 4만8,000원을 기록한 이후 거의 7주만에 4만원대로 밀렸다. 외국인은 이어 삼영에 대한 지분을 줄였고 지난 주말에 지분을 늘렸던 강원랜드를 다시 처분했다. 다음, 정소프트 등에도 관심을 줄였다. 반면 외국인은 하나로통신을 64억원어치 가장 많이 사들였다. 기관 역시 하나로통신을 15억원어치 가장 많이 사들였다. 이날 하나로통신은 4.52% 오른 6,470원으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했다. 외국인은 이어 국민카드, 기업은행, 씨엔씨엔터 등 우량주에 대한 비중을 확대했다. 기관은 휴맥스, 강원랜드, 정소프트, 기업은행, 옥션 등을 처분하고 하나로통신, 케이비티, 모아텍, 이오테크닉스, 아일인텍 등을 사들였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