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생각] "대선주자 사상검증 필요" 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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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치뤄질 차기 대통령 선거 후보들의 사상 검증 문제에 대해 네티즌들의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여당과 야당의 대선후보 경선 절차에서 불거진 사상검증 여부에 대해 네티즌의 53.1%가 찬성의사를 표시했다.
46.9%는 반대의사를 나타냈다.
찬성한 네티즌 가운데 압도적 비율인 45.0%가 "후보의 정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상.가치를 검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1.4%는 "지역주의에서 벗어나 정책정당을 탄생시키기 위해서라도 이념논쟁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찬성한 네티즌의 19.9%는 "안보가 중요시되는 한국적 현실에서는 대통령의 사상을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11.2%는 "재산내역을 공개하는 것과 사상적인 정체성을 분명히 하는 것은 별 차이점이 없다"고 말했다.
반대한 네티즌의 49.3%는 "이념논쟁이 천박한 수준의 흠집내기에 이용당할 위험이 있다"고 답했다.
22.0%는 "이념논쟁은 보수진영에 유리할수 밖에 없어 불공정하다"는 색깔론 폐해를 주장했다.
"탈냉전시대에 이념논쟁은 필요없다(18.3%)"는 의견과 "이념논쟁을 하기에는 한국사회의 성숙 정도가 모자라다(6.6%)"는 지적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