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이 1/4 분기 414억원 매출과 영업이익 17억원으로 단일분기 별로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02%, 4/4분기에 대비 21% 성장했다. 주당 영업이익이 131원에 이르고 영업현금흐름은 51억원에 달해 지난해 동기대비 83%, 지난 분기보다는 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매출내역으로는 광고가 63억원, 인터넷 쇼핑몰이 314억원, 거래형 서비스 매출이 37억원으로 집계됐다. 광고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68%, 쇼핑몰은 무려 269% 성장해 전체적인 경기상승과 더불어 미디어기업으로서의 매체집중화 현상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다음 이재웅 사장은“지난해에는 수익창출을 위한 인프라 확충 등 기반 다지기의 한해였다면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뻗어나가는 해로 기록될 것”이라며 “1/4분기 광고, 인터넷 쇼핑몰, 거래형 서비스 등에서 고른 성장이 이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1분기 실적은 연초에 세웠던 분기 계획에 부합하는 것. 다음은 올 2,500억원의 매출과 200억원의 영업이익을 목표로 잡고 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