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윤진이 한 여성의 세밀한 감성과 욕망을 다룬 멜로영화 '밀애'의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밀애'는 '낮은 목소리1,2''숨결'등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던 변영주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전경린의 소설 '내 생애 꼭 하루뿐인 특별한 날'을 원작으로 삼았다. 평범한 가정 주부가 남편의 불륜을 알게 된 뒤 자신의 욕망을 또다른 남자 '규'와 만남을 통해 격정적으로 표출한다는 줄거리다. 최근 로맨틱 코미디 '아이언팜'에 출연해 '쉬리'의 여전사 이미지를 벗은 김윤진은 이번 작품을 통해 파격적인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