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지*온이 지난 1/4분기에 14억4,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지난해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65억원에 머물렀으나 영업이익은 지난해 14억3,000만원 적자에서 200% 증가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매출 증가폭에 비해 영업이익이 급증한 것은 지난해부터 전사적으로 진행해 온 불량 감소, 공정 단축, 자체개발 웨이퍼 사용량 확대 등의 원가구조 합리화 노력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력 제품의 대규모 수주 확보와 그 동안 수요처 부재로 매출하지 못했던 고부가가치의 파워소자 매출이 재개됨에 따라 이번 2/4분기 이후 실적개선은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리지*온은 올해 매출을 전년대비 84% 증가한 400억원, 경상이익은 신규사업진출에 따른 감가 등 고정성 비용 증가로 전년 대비 13% 증가한 2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