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CEO(최고경영자)들이 미래의 CEO양성을 위해 발벗고 나선다. 전문경영인들의 모임인 CEO포럼은 오는 6월25일 창립 1주년을 맞아 전국대학생창업동아리연합회(KOSEN)와 공동으로 'F(Future)CEO'모임을 발족키로 했다. 또 이르면 다음 학기부터 국내 MBA 과정에 회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경영기법을 전수해주기로 했다. FCEO는 미래의 CEO를 꿈꾸는 대학생 및 대학졸업생 등으로 구성되며 CEO포럼은 이들과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정기적으로 토론과 세미나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CEO포럼은 웹사이트(www.ceoforum.or.kr)에 FCEO 커뮤니티를 만들기로 했다. CEO포럼의 간사를 맡고 있는 곽만순 가톨릭대 교수는 "현직 CEO들이 FCEO를 통해 예비 창업자에게 아이디어와 사회적 경험 등을 전수해 주는 계기가 된다"며 "현직 CEO들도 대학생들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어 서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EO포럼은 또 산업현장에 맞는 인재를 길러내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KAIST 등이 개설한 MBA(경영대학원) 과정에 회원들이 강사로 적극 참여키로 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