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엔시스템(45510), "장기소외 저평가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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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장속에서 급등하며 주목을 끌고 있다.
전날보다 가격제한폭만큼 오르며 3만3,700원에 마쳤다. 지난 11일부터 하루만 빼고 모두 올라 상승률이 86%에 달했다. 이 기간동안 상한가는 4차례.
지난 2000년 9월 3만7,000원에 공모한 이후 하락하며 지난해초부터 1년여동안 1만5,000원 전후에서 등락해왔다.
지난 1/4분기 매출 165억원과 순익 14억원을 기록, 지난해 동기 124억원과 11억원에서 증가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매년 순익이 40억원대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실적을 올리고 있으나 PER가 6~7배에 불과한 저평가주로 주목을 받아왔다.
회사측은 지나치게 적은 주식 유통물량이 걸림돌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해 액면분할을 결의해 다음달 6일부터 신주거래가 된다.
전체 발행주식수가 166만주에 불과하고 이중 70% 가량이 대주주, 대주주특수관계인, 자사주 등으로 묶여 있어 유동성 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해왔다는 것. 최근 급등과정에서도 손바뀜 물량이 너무 적어 세력 개입 우려도 지적되고 있다.
HP 대용량 서버 등 하드웨어 제품군을 중심으로 4,000군데에 달하는 매출처 확보 등 영업력이 강점으로 평가 받고 있다.
회사측은 인원확충 등 올해 유통부문을 더욱 강화해 매출 1,300억원과 순익 40억~50억원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