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誌, 설익수씨 '아시아 영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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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김해공항 인근에서 발생한 중국 민항기 추락 당시 '부상 승객' 처지임에도 20여명의 생명을 헌신적으로 구한 설익수씨(26·부산시 해운대구)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아시아의 20대 영웅'으로 뽑혔다.
23일 홍콩에서 배포된 타임 최신호는 중화권 최고의 인기 가수 장후이메이(張惠妹·대만)를 표지 모델로 한 '아시아의 영웅들' 제하 특집호에서 설씨를 "평범하면서도 영웅적인 삶을 산 20명" 중 14번째로 소개했다.
타임은 사고 당시 부상으로 언제 쓰러질지 모르는 절박한 상황에서도 "정신을 잃기 전까지 가급적 많은 사람을 구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설씨의 말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