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성그룹 계열사 모두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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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성제지 남한제지 풍만제지 등 계성그룹(회장 최낙철) 계열사들의 경영실적이 올들어 일제히 흑자로 반전됐다.
두께가 얇은 인쇄용지와 특수지를 생산하는 계성제지는 지난 1·4분기중 매출액 6백87억원,경상이익 63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계성제지는 작년에 6백28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42억원의 경상적자를 냈었다.
또 두꺼운 인쇄용지와 특수지를 만들어내는 남한제지의 경우 매출액이 작년 1·4분기 4백2억원에서 올해엔 3백79억원으로 줄어들었지만 경상이익은 36억원 적자에서 34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일반 인쇄용지를 생산하는 풍만제지도 1·4분기중 2백51억원의 매출과 16억원의 경상이익을 나타냈다.
작년 1·4분기(매출액 2백53억원,경상손실 34억원)와 비교할 때 매출액은 다소 감소했지만 수지는 크게 개선된 것이다.
계성제지 관계자는 "원재료인 펄프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는 반면 인쇄용지 수요는 늘어나고 있어 수익성이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02)3672-1188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