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트리는 자사가 개발한 특허 물질 VNP1(천연해조추출물)을 핵심성분으로 한 특수영양식품 '올카바스'에 대한 임상실험을 실시한다고 24일 발표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실시하는 이번 임상은 고지혈증, 관절염 및 남성성기능 장애증상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다음달 24일까지 한달 간의 자원자 모집을 통해 8주간 진행된다. 벤트리에 따르면 올카바스는 체내에서 생성되는 과도한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활성산소에 의한 과산화지질의 생성 및 이로 인한 혈관벽의 손상을 예방해 혈류 악화를 막아주는 고기능성 특수영양식품이다. 벤트리 관계자는 "오는 6월부터 거점약국을 통한 시험판매를 시작해 임상이 끝나는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질 것"이라며 "2003년 말까지 약 1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