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빌소프트의 주가가 해외 전환사채(CB)의 주식전환에 따른 물량부담으로 급락했다. 아이빌소프트는 2000년 6월 발행한 해외CB 42억원어치가 주식으로 전환돼 오는 5월1일 등록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전환되는 물량은 1백37만3백29주로 총 발행주식수의 17.1%에 달한다. 전환가는 공모가인 3천1백원이다. 전날 1·4분기 실적호전 소식으로 소폭 반등했던 아이빌소프트는 이날 코스닥시장의 급락과 전환사채 물량에 대한 우려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