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중국과 2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협정을 내달 체결할 예정이다. 25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그간 진행해온 중국과의 통화스와프계약협상을 사실상 마무리짓고 내달중 중국에서 협정을 체결키로 했다. 아시아 각국은 지난 97년 외환위기 이후 급격한 자본이탈시 개별국가차원에서 대처하기가 어렵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2000년 양자간 통화스와프협정 등 금융위기시 역내지원시스템인 치앙마이 이니셔티브를 마련했다. 정부는 가급적 내달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ASEAN+3(한.중.일) 재무장관회담시까지 실무협상을 마무리한다는 방침하에 정식계약체결을 추진중이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