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안성공장은 매년초 신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계획을 세워 적극적인 노사협력 프로그램을 실천하고 있다. 회사 대표가 사원들과 함께 매달 정기적인 간담회를 열어 고충과 애로를 수렴해 나간다. 근로자들은 분임조 활동을 최대한 활용해 현장 작업내용 개선과 품질향상에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무려 9천9백53건의 제안이 쏟아져 이중 2천7백63건이 생산현장 개선에 반영되기도 했다. 지난해 구성한 가치창조위원회에서 생산성과 품질 향상성과를 점검하며 회사수준을 한단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노사협의회,공장장 간담회,공장조회 등 갖가지 회의와 모임을 활용해 매달 경영실적과 공장운영 계획 등을 공개해 전 사원이 정보를 공유하고 생산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집단적 성과배분제를 도입해 매년 노사합의를 거쳐 특별생산 장려금을 전사원에게 지급해 사원들의 주인의식을 북돋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