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시 합성2동에 위치한 마산삼성병원은 지난 81년3월 문을 열었다. 이 회사 노사는 인력양성을 최우선시하고 있다. 애사심을 가진 고급인력이야말로 좋은 병원을 만드는 기본이라는 판단에서다. 이 회사는 매년 임금총액의 2.37%를 업무관련 교육에 지원하고 있다. 열린경영을 실시한 지 벌써 10여년이 지났다. 경영설명회때 원내 게시판과 사내 정보통신망,수시간담회 등을 통해 병원의 손익,투자계획등이 바로 직원들에게 전달된다. 번만큼 돌려준다. 노사가 협의회를 통해 지난 96년부터 성과배분제를 도입했다. 이 덕택에 해마다 평균 매출이 7.9% 증가했다. 지난해 7백93억원의 매출을 달성,성과급 50%를 지급했다. 박춘원 대표(행정부원장)는 "노사의 상호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참여와 실천을 생활화해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