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뉴욕증시와 동조화 경향을 보이며 급락했다. 25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8분 현재 전날보다 12.39포인트, 1.35% 내린 903.30을 가리켰고 코스닥지수는 78.74로 0.74포인트, 0.93% 하락했다. 종합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900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소폭 반등했다. 코스닥지수는 닷새째 약세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수요일 뉴욕증시는 경제지표와 악화와 기업실적 부진으로 나스닥지수가 6개월중 최저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주요지수가 대부분 하락했다. 뉴욕약세를 흡수한 증시는 반등을 시도할 전망이다. 다만 모멘텀 부재에 수급이 여의치 않은 점을 감안한 보수적인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삼성전자가 2% 가량 내렸고 국민은행, POSCO, 신한지주, 현대차, LG전자, KTF, 국민카드 등 지수관련주가 모두 내림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이 사흘 연속 매도우위를 가리키고 있고 기관과 개인은 저가매수에 나섰다. 하락종목수가 상승종목보다 3배 이상 많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