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능률협회 기업경영개선 우수기업 심사위원회(위원장 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25일 외환위기 이후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법정관리 화의 등 기업갱생절차에 들어갔다가 이를 극복하고 경영정상화를 이뤄낸 경남기업 휴스틸 등 16개사를 '기업경영개선 우수기업'으로 선정,발표했다. 경영개선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업체는 경남기업 광명전기 대우조선해양 대현 동방 무학 벽산 삼도물산 삼호중공업 신호유화 영창악기제조 일동제약 퍼스텍 한창제지 현대금속 휴스틸 등이다. 이들 기업들은 기업개선작업의 효과가 크고 기업체질을 강화해 '제2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고 능률협회측은 밝혔다. 능률협회는 이번 심사가 기업개선활동의 성과를 객관적 지표로 산정하고 기업개선 정도를 지수화해 성공 요인을 계량적으로 분석 도출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후보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개선 평가모델을 적용해 1단계로 기업개선지수, 2단계로 수익성 등을 각각 분석했다고 덧붙였다. 기업경영개선 우수기업에 대한 시상식은 26일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