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발주기관 '리얼타임' 정보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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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모든 공공건설사업에 참여하는 시공회사와 발주기관 감리업체는 인터넷으로 문서나 도면을 주고 받을 수 있게 된다.
한국CALS협회(회장 이상대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는 정부지원으로 건설사업정보교환시스템(CITIS)을 개발,2년간 익산 지방국토관리청에서 발주하는 공공공사 사업에 시범 적용해 본 결과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됐기 때문에 건교부와 함께 적용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건교부는 이날 익산 지방국토관리청에서 사업시행자가 계약서에 명기된 모든 자료를 발주자에게 인터넷을 통해 납품하고 승인받는 과정을 소개하는 시연회를 가진 후 CITIS적용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인터넷으로 서류나 도면을 주고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직접 방문 때 들어가는 각종 경비 및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한국CALS협회는 1천3백40억원 규모의 공공공사를 CITIS로 진행했을 경우 1백99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김호영 기자 h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