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축구를 액션영화의 쿵푸와 접목시키면 특이하고 재미겠다는 생각을 했다. 마침 한국에서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개봉해 시기적으로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 이 영화는 내 작품중 가장 만족스럽다. 곤란과 역경을 딛고 일어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극의 내용처럼,침체된 홍콩 영화계가 다시 활력을 되찾길 바라는 마음과 철학을 담았다. 한국영화를 배우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엽기적인 그녀" 등 많은 한국영화에는 신선한 아이디어가 넘친다. 저런 아이디어가 어디서 났을까 싶을 정도로 감격했다. 현재 "소림축구2"를 구상중이다. 세상을 살다보면 안좋은 일이 많은데 코미디영화를 통해 조금이나마 위안을 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