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 동원 한빛 하나 부국 메리츠증권 등 6개 증권주의 영업이익률이 업계 평균보다 높은 반면 현 주가는 주당 순자산가치에 미치지 못해 추가상승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증권은 25일 거래소 상장 18개 증권사(동양 브릿지 LG증권 제외)의 2001회계연도 평균 영업이익률이 16.7%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5년 30.5%를 기록한 이래 7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들 증권사 가운데 신영 등 6개사는 업계 평균보다 높은 영업이익률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주당 순자산가치를 밑돌고 있다고 서울증권은 강조했다. 동원증권의 2001회계연도 영업이익률은 37.5%를 기록했다. 주당 순자산가치는 1만2천9백61원이다. 그러나 현 주가는 1만원대로 주당 순자산가치를 밑돌고 있다. 신영증권과 한빛증권의 영업이익률은 24.1%와 23.6%로 업계평균을 웃돌고 있지만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들 증권사의 주당순자산가치는 각각 2만8천8백4원과 1만2천6백23원이다. 지난해 20.6%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하나증권의 현 주가는 주당 순자산가치(1만3천1백64원)의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