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열풍을 잠재웠다는 소식으로 선전했다. 주가는 사슬 연속 오름세를 이으며 전날보다 100원, 0.54% 높은 1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4분기 순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4% 증가한 4,180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9%, 74% 증가한 1,385억원, 1,120억원을 올린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연초 몰아친 금연열풍에 따른 수요감소, 시장점유율 하락 등으로 실적악화 우려를 씻어낸 것. 이 같은 실적개선은 지난해 1월 가격인상에 따른 2000년 말 가수요 영향에 따라 전년 동기 판매수량이 급감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고가담배의 매출비중 확대 등 고급화에 따른 매출단가 상승과 생산시설 합리화 등 구조조정 효과로 인한 매출원가 하락으로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1/4분기 29%에서 33%로 개선된 점이 긍정적이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