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대한민국미술대전 문인화부문에서 '묵매(墨梅)'를 출품한 심재원(61),'석죽(石竹)'을 낸 황연섭(45),'이 바람 속에'의 김재선씨(41) 등 3명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미술협회(이사장 곽석손)는 26일 우수상 3점,특선 34점,입선 3백15점 등 문인화부문 수상작을 발표했다. 최고상인 대상 수상작은 올해 나오지 않았다. 수상작은 6월 5일부터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서예관에서 전시된다. 이성구 기자 sklee@hankyung.com 서중석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54)가 26일 제16회 단재상 학술부문 수상자로 결정됐다. 수상작은 '조봉암과 1950년대'(역사비평사·1999),'신흥무관학교와 망명자들'(역사비평사·2001). 단재상은 도서출판 한길사가 단재 신채호 서거 50주년인 지난 86년 단재의 민족정신을 되새긴다는 뜻에서 제정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16일 오후 7시 서울 강남출판문화센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