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공조기기 전문업체인 센추리는 최근 한국가스공사와 공동으로 가정용 가스흡수식 냉난방기를 개발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오는 6월 시판예정인 이 제품은 전기가 아닌 LNG 도시가스와 같은 천연가스를 이용,냉방과 난방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가정용 가스흡수식 냉난방기의 보급을 위해 대당 2백50만∼5백만원의 설치 지원금을 지급한다. 에너지 효율이 높고 운전비용도 전기에어컨을 사용할 때보다 40% 이상 줄일 수 있다. 살균 특허를 획득한 센추리의 실내기를 사용하여 깨끗하고 쾌적한 실내 공기를 제공할 수 있다. 프레온 가스가 아닌 물을 냉매로 사용하는 환경친화 제품으로 여름철 전력 부족 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