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銀과 합병 반대"..경남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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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은 지난 25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한빛은행과의 합병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정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는 사외이사 3명을 포함한 등기이사 5명 전원이 참석했다.
이사회에서는 합병반대 결의문을 채택하지는 않았지만 합병을 반대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앞으로 합병을 위한 이사회 결의는 하지 않기로 했다고 경남은행은 설명했다.
대신 경남은행의 독자생존을 위한 이사회의 역할은 충실히 수행하기로 했다.
실제 경남은행 이사회는 독자생존에 필요한 7백억원의 후순위채 발행을 이날 결의했다.
한편 경남은행 노동조합은 '경남은행 독자생존을 위한 1백만명 서명운동'의 서명지를 이날 청와대 경제수석,재정경제부 장관,국회재경위원장,금융감독위원장,민주당 노무현 대선경선 후보,한나라당 이회창 대선경선 후보,우리금융지주회사 회장 등 9명에게 전달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