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멤버십 제휴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업계 1위 기업과 신규 멤버십 제휴를 맺었고 KT는 문화혜택을 강조하고 나섰다. LG유플러스는 고객 맞춤형 혜택에 무게를 뒀다. SK텔레콤은 10일 국내 테마파크, 커피 프랜차이즈, 생수 업계 1위 기업들과 신규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버랜드·캐리비안베이, 메가MGC커피, 삼다수 등과 손을 잡은 것. 각 업계 선도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멤버십 혜택을 계속해서 늘려간다는 계획이다.SK텔레콤의 상시 제휴 브랜드는 이번 신규 제휴에 따라 총 170개로 늘어났다. 고객들의 멤버십 사용빈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T멤버십은 지난해 최초로 월간활성사용자(MAU) 수 600만명을 돌파했다.상시 제휴 외에도 매달 다른 혜택을 선보이는 'T 데이'도 작년 한 해 동안 누적 이용건수 3000만건을 넘어섰다. SK텔레콤은 T 데이를 통해 다양한 프랜차이즈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가맹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에게 작년에만 134억원에 이르는 금액을 지원했다.KT는 멤버십 중 문화혜택을 강화한다. 이달부터 '달나라 티켓'으로 운영되던 문화혜택을 '컬처앤모어'라는 명칭으로 리브랜딩하고 이벤트도 확대했다. 이통3사 중 고정적인 문화공연 혜택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은 KT가 유일하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의도다. 컬처앤모어는 '할인 혜택을 넘어, 그 이상의 문화 경험을'이라는 의미다. 의미에 걸맞게 뮤지컬·연극·전시를 최대 60% 할인하는 혜택을 제공하고 연간 약 4회에 걸쳐 이뤄지는 인기 전시 프라이빗 도슨트 투어 이벤트도 추가했다.KT는 멤버십 고객들에게
2025년 3월 11일 출근길에 읽는 한국경제신문 테크&사이언스부의 주요 기사입니다.중국산 휴머노이드 로봇이 국내 도입될 예정입니다. 세계 1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업의 창업자들은 자동차 산업의 중심이 소프트웨어로 이동하고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LG CNS는 글로벌 AI 기업 코히어와 협력해 국내 에이전틱 AI 시장에 진출합니다. KTis와 카카오모빌리티는 114 전화번호 안내를 활용한 카카오 T 택시 호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우크라이나의 스타링크 인터넷 서비스를 차단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중국산 휴머노이드 도입된다…'레드 로봇' 韓 삼키나=국내 서빙로봇 시장 1위 기업인 브이디컴퍼니가 중국 푸두로보틱스의 휴머노이드 '푸두 D9'을 올해 하반기 국내에 도입할 예정입니다. 이 로봇은 식당과 물류센터 등에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국내 서비스로봇 시장에서 중국산 제품의 영향력이 커지는 가운데, 휴머노이드 분야에서도 중국산 제품 도입이 확대될 전망입니다.=기사 링크 🔗▶세계 1위 자율주행 SW 기업 창업자들 "이제 전장은 SDV"=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인튜이션의 창업자들은 자동차 산업의 중심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기업들의 부상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졌으며, 소비자들은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기사 링크 🔗▶LG CNS, 코히어와 손잡고 국내 에이전트 AI 시장 연다=LG CNS가 글로벌 AI 기업 코히어와 AI 전환(AX)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 에이전틱 AI 시장에 진출합니다. 에이전틱 AI는 자율적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한 해 처리하는 청구 급여는 약 15억 건(2023년 기준)에 달한다. 피부양자의 자격을 관리하고, 보험료 등 징수금을 부과하며, 보험급여를 관리하는 등 각종 업무에 종사하는 임직원은 대략 1000명이다. 처리해야 할 데이터도 많지만, 부정 수급 등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인공지능(AI)을 통한 업무 효율화가 절실한 상황이다.건보공단이 올해 AI 전문 인력을 뽑기로 한 배경이다. 이를 위해 건보공단은 ‘AI, 정보기술(IT), 컴퓨터공학, 컴퓨터과학, 데이터 등 석사학위 소지자로 AI 관련 분야 실무 경력이 3년 이상인 자’를 자격 요건으로 정하고 여기에 국내 최초 AI 활용능력 검정시험인 AICE(에이스)를 채용 우대 요건에 추가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지원자의 AI 활용 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다양한 자격사항을 검토하다가 유일한 국가공인 AI 검정시험인 AICE 어소시에이트 취득 여부를 채용 우대항목으로 넣었다”고 설명했다.◇AI로 효율 꾀하는 공공기관미국 영국 등 선진국에선 공공기관의 AI 도입이 활발하다. 미국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에 따르면 미국 연방정부가 공개한 각 기관의 AI 활용 사례가 2023년 710건에서 지난해 1757건으로 두 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건보공단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영국 NHS는 보고서 작성 등 각종 ‘관료적인’ 중복 업무에 AI를 활용함으로써 1주일에 하루 정도를 절약하는 효과를 거뒀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미국 정부효율부(DOGE) 공동 수장을 맡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공공기관에 적용할 AI 모델을 개발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하지만 AI 활용도가 높아질수록 부작용도 속속 발생하고 있다. 호주는 2015년 ‘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