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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입차 SUV 大戰] 현대.기아.쌍용, 고급 SUV로 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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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자동차 업계의 올해 키워드도 고급 SUV다. 고급 SUV는 승용차와 4륜구동 차량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개념의 자동차로 불린다. 국내 시장은 기존 현대자동차의 테라칸과 쌍용자동차의 렉스턴에 이어 최근 기아자동차 쏘렌토가 가세하면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기아자동차가 2년여 동안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쏘렌토는 회사측이 "쏘렌토로 국내 SUV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밝힐 정도로 기대를 갖고 있는 야심작. 처음부터 수출 전략 차종으로 개발됐으며 외국에서 먼저 선보였다. 기아차는 '카니발'의 뒤를 잇는 쏘렌토의 인기를 바탕으로 RV(레저용 차량) 전문기업으로 자리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쏘렌토는 도시형 SUV인 싼타페와 대형 SUV 테라칸의 장점을 적절히 섞어 젊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풍긴다. 차량 길이와 높이는 테라칸 렉스턴보다 짧고 낮으며 싼타페보다는 길고 높다. 1백45마력, 33토크를 실현했고 최고시속은 1백70km, 정지상태에서 시속 1백km에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4.5초다. 안전성에서는 북미 현지 충돌테스트에서 최상위 수준인 '별 다섯'을 확보했고 국내 처음으로 네바퀴 모두에 바퀴잠김방지장치(EBD ABS)와 디스크를 기본 장착했다. 렉스턴은 1997년 체어맨 이후 쌍용자동차가 4년 만인 지난해 9월 처음 선보인 차종. 쌍용은 이같은 인기를 몰아 올해 내수 판매 목표량을 4만8천대로 높여 잡았다. 무쏘보다 고급 모델로, SUV의 최강자를 의미하며 '무쏘와 체어맨의 만남'이라는 개발 컨셉트를 담았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무쏘보다 부피가 커 7명이 탑승해도 편안함을 느낄 만큼 공간이 넓어졌지만 중량을 줄여 연비 효율을 높였다. 쌍용차는 최근 배기량 3천2백cc급 엔진을 장착한 최고급 모델 렉스턴 RX320과 가격을 낮춘 렉스턴 RE290 등 2개 모델을 추가로 선보였다. 현대자동차 테라칸은 한국 SUV의 간판주자로 지난 한해 동안 5만4천대를 팔아 이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차량 성능과 디자인이 시장에서 이미 검증을 받았다는 평가다. 현대차는 최근 테라칸 4륜구동 장치를 제거, 진동과 소음을 크게 개선한 2륜구동 모델을 선보였다. 신형 테라칸은 차량 중량을 1백5kg이나 줄여 연비도 향상시켰다는 것이 현대차의 설명. 또 바닥이 평탄하지 않은 길을 주행할 때 뒷바퀴중 한쪽이 미끄러지더라도 다른 쪽 바퀴로 동력을 전달해 안정적으로 갈 수 있도록 해주는 장치(LSD)를 탑재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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