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펄스는 유무선 통신용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제조업체다. 지난 1991년 한일반도체로 출발,삼성전자 대우전자 현대전자 등의 솔루션 개발 용역을 담당해왔다. 텍사스인스트루먼트,마이크로칩,삼성 등 반도체메이커와 제휴관계를 맺고 다양한 내장형 마이크로 프로세서 솔루션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수익은 주로 비메모리반도체칩을 이용한 저전력 MP3 디코더칩,인터넷카메라,웹폰 등의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를 개발·판매하거나 해외 반도체메이커의 비메모리반도체 칩을 유통시키는 데서 발생한다.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미국과 대만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중국과 싱가포르 등지에는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에 비해 82% 증가한 1백81억원,영업이익은 2백28% 늘어난 23억원,순이익은 2백% 신장된 15억원을 기록했다. 주거래처인 마이크로칩 등과의 거래관계 지속과 계약조건 변화 여부에 따라 영업성과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투자위험요소로 꼽혔다. 지난 1일에는 유가증권신고서 부실기재로 금감원으로부터 정정명령을 받기도 했다. 이민수 대표(25.86%) 등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28.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