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통신장비 전문업체인 사라콤은 올 1·4분기 흑자전환이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사라콤 관계자는 "1분기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7% 가량 증가한 3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며 "순이익 규모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지만 플러스로 돌아선 것이 확실시된다"고 말했다. 사라콤은 지난해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아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58% 감소한 1백20억원,당기순손실 9천5백만원을 기록해 적자를 냈었다. 회사 관계자는 "1분기는 비수기여서 뚜렷한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 주문량이 폭주해 2분기에는 매출이 지난해보다 두 배 가량 증가한 70억∼8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