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지 前 국립발레단장 식당 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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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지 전 국립발레단 단장 겸 예술감독이 식당사장으로 변신했다.
최씨는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4거리 인근에 한정식집 '아카시아'를 개업했다.
지난달 지하 1층,지상 2층의 한옥을 사들여 이를 개조해 식당으로 만든 것.
최씨는 "지난달 친구들과 함께 집을 보는 순간 집이 너무 예뻐 식당을 내기로 했다"면서 "평소 고맙게 생각했던 사람들과 함께 식사라도 하고 발레에서 벗어나 다른 분야 사람들과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최씨는 "식당에만 매달릴 생각은 없으며 곧 발레관련 일을 다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959년 일본 교토시에서 태어난 최씨는 일본 문화대학 불문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프랑케티발레학교와 미국 조프리발레단에 유학,일본 발레계의 솔리스트로 활동하다 87년 국립발레단에 입단,지난해까지 국립발레단에서 활동해왔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