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 전문업체인 마니커가 제품에 따라 다양한 브랜드를 만들고 본격적인 브랜드 마케팅에 나선다. 마니커는 28일 단순히 부위를 표시하는 데 그쳤던 기존 제품명 대신 각 제품별로 특화된 브랜드 명칭을 정하고 패키지도 고급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근 닭 가슴살 제품에 '꼬꼬팝'과 '꼬꼬스틱'이란 브랜드를 붙여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미 유통되고 있는 신선육 '위생 닭고기'의 경우 브랜드를 '마니커 닭고기'로 바꿨다. 회사 관계자는 "제품별로 브랜드를 신설하거나 변경하는 한편 패키지 디자인도 바꿔 브랜드 이미지를 고급화해 젊은층과 도시 소비자들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니커는 오는 6월부터는 서정희씨를 모델로 기용,TV CF도 방영할 예정이다. 조정애 기자 j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