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개인휴대정보단말기(PDA) 스마트폰 IMT2000폰 웹패드 등 각종 다기능 휴대단말기의 두뇌기능을 하는 '포터블 중앙처리장치(CPU)' 시장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포터블 컴퓨팅 솔루션 쇼'를 비롯한 국제전시회에 이들 제품을 출품하기로 했다. 또 최근 영국 ARM사와 차세대 시스템온칩(SOC) 핵심기술 도입계약을,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와는 운영체제(OS) 공급계약을 각각 체결해 포터블 CPU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다. 삼성전자 SOC 개발실장인 노형래 전무는 "삼성전자가 차세대 휴대형 정보기술(IT)기기용 핵심부품인 SOC LDI(LCD구동칩) 메모리 LCD 등을 갖추고 있어 포터블CPU에 대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